도전일기/좋은글귀

일장춘몽

yooongal 2021. 12.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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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

한낱 꿈, 부질없는 일, 덧없는 일 등을 말하는 뜻

 

중국 송나라 최고의 문장가인 소동파는 3년간 해남 창화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어느 날 그가 큰 표주박 하나를 메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책을 하다가 

70세가 넘어 보이는 한 노파를 만났다

노파는 소동파의 모습에 놀라고 또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날의 부귀영화는 그저 한바탕의 꿈에 지나지 않는구나'

당시에 문장으로 천하를 놀라게 했던 사람이 지금은 그저 초라한 모습으로

시골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면서 노파는 인생의 참모습을 발견한 것이었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 없이 막연하게 먼 미래의 꿈만 꾼다면 

어떠한 인생도 허무하게 끝날 수밖에 없다는 뜻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을 살면서 한결같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길지도 않는 인생 속에서

많지도 않는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이는가

<일장춘몽中>

 

사실 일장춘몽 단어가 떠올랐던 이유는

주식을 하며 절대 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단타, 뇌동매매를 어느날 뭔가에 홀린 것처럼 하게되면서 떠올랐던 단어이다ㅎ

수익권에서 순식간에, 정말 순식간에 마이너스를 뚫고 나락 가는 계좌 모습을 보고

헛된, 부질없는, 한순간의 꿈

본인이 저지른 선택이기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지만 

속상한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덕에 이 좋은 말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야겠다^^

 

지나간 것에 집착하지 말자

내 삶에 한결같이 준비하고 노력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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