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尺璧非寶寸陰是競
척벽비보촌음시경
척벽비보
지름이 한 자나 되는 보옥도 시간에 비하면 보배라고 할 수 없다
촌음시경
한 자 되는 구슬보다도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한 자의 벽옥(푸른빛을 띤 옥)이 보배가 아니요,
한 치의 광음(시간)이야말로 보배이니 분초를 다투며 공부하고 수양해야 한다
이것은 성현(성인과 현인)에만 국한되는 말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늘 시간을 아껴 일을 했다
진서(진귀한 책) 도간전에도 도간이 항상 남에게 말하기를
대우(중국 고대의 성왕 우왕)는 성인이면서도 촌음(짧은 시간)을 아꼈으니
보통사람으로서는 한 푼의 짧은 시간도 마땅히 아껴야 한다고 했다
우임금은 햇빛이 한 시쯤 옮겨가는 것도 아낄 정도였으니
참으로 부지런히 살았다는 말이다
또 회남자(중국 전한의 회남왕 유안의 책) 원도훈에 보면
해도 돌고 달도 돌아 시간은 사람과 같이 있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은 한 자나 되는 큰 보배는 귀하게 여기지 않아도
한 치의 시간은 소중히 여겨야 한다
시간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기 때문이다 라고 나와 있다
오랜만에 맞는 휴가에
일찍부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고
은행도 다녀오고 운동도 하고
꿀 같은 휴식도 취하는 도중에
문득 이러한 보람찬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어릴 적부터 많이 들어봐 왔던 말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 생각을 하고 나니 감사한 마음과 소중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되돌아보며
하루하루, 일분일초 시간들을 감사히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연말, 연초를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 적절하면서도
다시 한번 다짐하며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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