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좋은글귀

일체유심조

yooongal 2022. 1. 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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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고

복된 일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한 일, 모두 체, 오직 유, 마음 심, 지을 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이다 라는 뜻

 

화엄경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제법(여러가지의 모든 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다 라는 뜻이다

곧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

 

우리는 행복과 불행은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는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지어내며, 

그 누구도,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는 날 행복하게 할 수도, 불행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법륜스님의 말을 예로 들면,

달을 보고 슬픈 감정을 느꼈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럼 달이 나에게 슬픔을 준 것일까요? 아니면 본인 스스로 슬픈 것일까요?

 

누군가 나에게 비난을 하든, 어떤 상황이 오든 내 마음만 바로 선다면 

어떤 곳에서든, 어떤 환경에서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보면 누구는 마시고싶다든지, 발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고기에게 물은 그냥 사는 집일 뿐입니다 

또는 물컵에 들어있는 물을 보고 

어떤 이는 반이나 들어있네, 다른 이는 반 밖에 없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물이라는 객관적 형태를 보는 입장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흰 눈 쌓인 호숫가 주변에서 첫사랑을 속삭였던 이는 물만 보면 다정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솟구친다

즉 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교과서적 해석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은 결국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외적인 요인이 아닌 본인의 마음먹음에 따라 

스스로를 행복하게도 그리고 행동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아실법한 원효대사의 해골물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밝았습니다

계획해 왔던 것들, 앞으로 계획할 것들

모든 일들이 그리고 모든 이들이

복되게 행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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