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좋은글귀

양두구육

yooongal 2022. 8. 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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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블로그

 

양두구육

 , 머리 ,  , 고기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

 

겉은 훌륭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것을 나타내는 말로

겉과 속이 서로 다를 때 쓰는 말입니다

 

옛날에 사람들은 양고기는 비싸고 좋은 고기

개고기는 싸고 질이 떨어지는 고기라고 여겼답니다

 

고기를 파는 가게 입구에 양의 머리를 걸어놓으면 

사람들은 그 가게에서 값비싼 양고기를 판다고 생각하게 한 후

실제로는 싼 개고기를 팔아 사람들을 속였답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제나라의 영공은 여인들이 남장하는 것을 보기 좋아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성들 또한 남장을 즐기게 되었는데 이에 영공은 이를 금하도록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남장 풍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공은 재상 안영에게 그 까닭을 물으니 안영이 대답하였습니다

'궁중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시며 궁 밖 여인들에게는 이를 금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과 같으니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제라고 궁중 여인들부터 남장을 금하십시오, 그러면 궁 밖 여인들 또한 남장을 멈출 것입니다'

 

최근 언론, 미디어 매개체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단어

이 사자성어를 보고 들으며 다른 시사들보다 나 자신이 떠올랐다

 

하루의 시간 중

공적인 시간을 보내며, 사회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내 뜻과 내 생각과 다르지만

예우, 대우해준다는 이유로, 과한 예의를 취하며

웃어 보이는 내 모습을 한 번씩 보게 된다

 

정말 내 속은, 마음은 그게 아닌데

다른 생각을 품으면서도 이러는 내 모습에 

그러지 말자 하면서도

온전히 내 스스로 스트레스로 감내한다

 

적어도 내 삶 속에서 만큼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솔직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

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쫄지 말자,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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